[디지털 헬스케어] 정해진 미래에서의 새로운 기회
삼성증권 서근희
22.08.01
-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가 되기도 한다. 코로나로 인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상황이다.
WHAT’S THE STORY?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격 진료의 폭발적 증가와 의약품 배송 허용으로 더 이상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유용함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점차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비대면 진료의 존폐 여부에 따라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는 혁신을 이룰지, 과거로 후퇴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하지만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우리 실생활에 스며들었으며, 산업의 확장은 거스를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판단된다.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드는 기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7월 비상장 포럼 행사(Korea Startup Scaleup Day)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다룬 이유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국내는 규제 이슈로 사업화 가능한 분야가 제한적이지만, 다르게 말하면 규제만 완화된다면 성장성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는 모바일 어플과 웨어러블 기기 연동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는 데이터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하지만 제공하는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없다면, 난립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발 중인 비상장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을 만나볼 필요가 있다.
본 리포트는 2022년 7월 15일 비상장포럼 행사 (Korea Startup Scaleup Day) 참석 후 당사 리서치팀에서 작성한 후기(Takeaway 노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