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Q 실적 - NIM 방어와 건전성 관리가 향후 관건
삼성증권 김재우
23.06.09
- 1Q23 당기순손실 280억원 시현. 적자 폭 축소 추세 긍정적이나, 개선 속도는 둔화.
- 순이자이익 증가세 긍정적이나, 대손충당금 급증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 한편, 올해는 건전성 관리와 더불어 NIM 방어도 관건이 될 전망.
-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23년 중 NIM 방어와 대출 라인업 다변화, 안정적 수신 재원의 확보, 그리고 자산 건전성 관리 역량 확인이 최대 관건.
WHAT’S THE STORY?
1Q23 당기순손실 280억원 시현 ㅡ 적자 폭 축소 지속. 그러나, 개선 속도는 둔화:
토스뱅크는 1Q23 2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순손실 규모는 3Q22 476억원, 4Q 925억원 순손실 대비 크게 축소. 1) 순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2) 충당금 비용 증가가 실적 개선 폭을 제한.
1. 이자 부문 순이익 1,120억원 ㅡ 증가세는 긍정적이지만, 개선 속도 둔화는 부담 요인:
순이자이익은 10.7% q-q증가했으나, 연이은 이자이익 증가 속도 둔화는 부담 요인.
2. 대출 자산 9.3조원 ㅡ 성장세 이어갔으나, 증가 속도는 둔화:
대출 자산은 7.7% q-q 성장,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긍정적이나,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점은 부담 요인.
3. 수신 자산 22.1조원 ㅡ 반등 성공은 긍정적이나, 안정적 조달 재원 확보 필요:
수신 반등 성공 (+8.7% q-q)은 예금 이탈 우려 완화 관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지난 1년을 놓고 볼 때, 더딘 성장세(+5.0% y-y)는 부담 요인. 한편, 토스뱅크의 예금은 대부분 요구불예금으로 이뤄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은 다른 은행 대비 낮은 것으로 판단. 즉, 수신 안정성 제고 전략의 성과가 향후 관건.
4. 분기 기준 NIM 상승 지속 ㅡ 단, 올해 NIM 방어가 관건:
1Q NIM은 1.76%로. 전년도 누적 NIM 대비 1%p 가량 상승한 가운데, 분기 기준 NIM은 22bp q-q 상승 추정. 다만, 1Q 중 신규 코픽스 금리 하락을 감안, 올해는 NIM 개선보다는 방어가 최대 관건.
5. 유가증권 ㅡ 높은 만기보유증권 비중은 여전히 부담 요인:
유가증권 잔액은 1Q 중 12.9조원을 기록. 유가증권 잔액 1.2% q-q 소폭 감소한 점은 리스크 완화 관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높은 유가증권 및 만기보유증권 비중은 동사 자산 운용에 있어 운신의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부담 요인으로 판단.
6. Credit cost 급등 ㅡ 대출구조 감안, 자산 건전성 관리가 최대 관건:
1Q 대손충당금 적립 비용은 763억원으로 42.9% q-q, 213.4% y-y 증가. Credit cost는 3.28%를 기록하며 0.81%p q-q 상승. 이는 상대적으로 경기가 민감하고 상환 여력이 우량 차주 대비 취약한 중저신용 차주 대출 비중 및 자영업자 대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자산 건전성 악화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향후 관건 ㅡ NIM 방어, 성장, 건전성 관리 통한 흑자 전환:
BEP 달성을 위한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추가적인 손실 등을 감안할 때, 토스뱅크에 대한 추가적인 유상증자 필요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대출 자산 규모 확보 통한 구조적 흑자 창출 가능성 제고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