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특공대] 세탁하지 말고 세특하세요
삼성증권 이창희
23.08.11
- 세탁특공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국내 1인 가구 증가 및 모바일 전환 가속화로 인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수요 증가, (2) 스마트팩토리 등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높은 효율성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
- 국내 전체 세탁 시장 약 3조원 규모에서 현재 비대면 세탁 서비스 침투율은 약 1% 수준에 불과, 향후 침투율 확대에 따른 동사 수혜 예상
- 또한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고의류 판매업, 렌탈 등 신규 비즈니스 진출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
WHAT’S THE STORY?
세탁특공대는 2015년 5월 예상욱, 남궁진아 부부가 함께 설립한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기업이다.
지금 세탁특공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1) 비대면 세탁 시장의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2) 경쟁사(로컬 세탁소, 프랜차이즈 등) 대비 높은 효율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세탁소 개수는 2017년 약 2만 7,000개 수준에서 2022년 6월 기준 약 2만 개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년 약 1,000개 규모로 감소하던 추세가 최근 들어 2,000개 규모로 늘어날 만큼 감소폭이 빠른 상황이다. 세탁소가 감소하는 주된 요인은 로컬 세탁소의 높은 평균 연령(65세 이상, 세탁업중앙회)과 프랜차이즈 등과의 경쟁에 따른 낮은 수익성이다. 이런 이유로 전국의 로컬 세탁소 개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 1인 가구의 증가 및 모바일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세탁 시장 약 3조원 규모에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 침투율은 약 1% 수준에 불과해 향후 침투율 확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세탁특공대는 스마트팩토리, 물류 시스템 확충 등 인프라 고도화를 바탕으로 세탁원가율 약 60%를 달성하며, 세탁 서비스만으로 흑자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더 나아가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비즈니스(중고의류 판매업, 렌탈 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해 로컬 세탁소, 프랜차이즈 대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세탁특공대는 2021년 5월 17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 20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시리즈 C 투자 유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