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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 건설업 불황일수록 더욱 필요한 데이터 SaaS 기업

삼성증권 이경자

23.08.18

  • 건설업 내 파편화돼 존재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에 필요한 솔루션 제공

  • 빅데이터 솔루션 ‘산업의역군’의 가입자는 767개사, B2B SaaS인 ‘산군클라우드’는 2023년 초부터 계약 진행 중

  • 원가 급등에 직면한 건설업, 리스크 관리를 위해 산군과 같은 데이터 SaaS 수요 증가

WHAT’S THE STORY?


건설현장 데이터의 건설현장 데이터의 활용가치 극대화:
산군은 건설업 내 파편화돼 존재하는 무수한 데이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산업의역군’은 건설업 관련 종사자라면 누구나 가입 후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으며 ‘산군클라우드’는 B2B 데이터 SaaS로 계약 베이스이다. ‘산업의역군’은 기업, 현장, 수주, 수요 등 방대한 DB를 축적, 가공해 비효율이 난무하던 건설업계에 생산성 제고를 추구한다. 현재 대형 건설사조차 하청업체나 협력업체의 데이터를 단순히 엑셀로 관리하고 있어 정보의 신뢰도가 낮고 업데이트도 늦다. 이러한 pain point에 착안해 개발된 산군 서비스는 2023년 6월 말 기준 767개사의 사용자 기록을 달성했으며 10대 건설사는 모두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래 공사와 자재 수요량을 예측하는 ‘수요DB’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군클라우드’, 공공과 민간 모두 흡수하는 플랫폼:
‘산군클라우드’는 기업용 데이터 SaaS로 2023년 초부터 B2B 계약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협력사를 AI로 추천하고 리스크 관리, 가격DB, 납품대금연동제 계약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023년 10월 시행이 예고된 납품대금연동제 대비에 건설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기회가 될 것이다. 산군클라우드는 납품대금연동제 계약 작성 후 협력업체와 납품대금 계약과 데이터로 자동으로 계산된 조정 납품단가를 산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군클라우드에 건설사뿐 아니라 시행사, 개발을 원하는 일반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산군은 건설사와 협력업체 등 민간뿐 아니라 공공까지 유입되는 플랫폼으로서 잠재력을 지닌다.


불황에 더욱 필요한 프롭테크 기업: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은 건설업계가 직면한 큰 어려움이며 공정 지연, 하자 발생, 안전 사고 등을 철저히 방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건설업이 불황기에 접어들면 프롭테크 산업 역시 침체라고 인식되나 산군과 같은 데이터 SaaS 기업에게는 오히려 기회다. 건설업에 데이터는 산재해 있지만 적절한 분석과 관리가 되지 않으면 그 데이터의 효력가치는 없다. 산군은 이러한 데이터를 가공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원가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원가 급등기 이전인 2021년 수주한 물량의 기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화될 것이다. 이에, 원가관리와 공정지연 부담을 느낄 건설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하반기에 산군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데이터 제공에서 나아가 장기적으로 자재구매 대행 서비스 등 온라인에서 전통적 시장인 오프라인으로 침투할 잠재력이 높다.

관련 분야
# 건설
# 빅데이터

본 리포트는 제휴사 <삼성증권>에서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내용으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공하였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며, 법적 책임 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리포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