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스바이오] - 미생물로 염색, 화장품, 의약품까지
삼성증권 이창희
24.10.04
- 2020년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및 피부과 전문의 출신 최원우 대표가 설립한 합성생물학 기반 소재 개발 기업
- 균주 개발 플랫폼 (KeySS)을 기반으로 미생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양한 산업 내 70여 종의 소재 개발이 가능하며, 공정 개발 플랫폼 (MtoM)을 통해 대량 생산 가능한 시스템 구축
- 패션, 뷰티, 헬스케어 산업 내 바이오 소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그 중 의류 염색용 바이오 염료, ‘아쿠아인디고’ 제품 실증을 완료했으며, 상용화 단계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
WHAT’S THE STORY?
큐티스바이오는 2020년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및 피부과 전문의 출신 최원우 대표가 설립한 합성생물학 기반 소재 개발 기업으로 패션, 뷰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한다. (1) 균주 공장 개발 플랫폼, KeySS (Key Starting Strain)와 (2) 대량생산 공정 개발 플랫폼, MtoM(Microbe-to-Market)을 통해 연구 단계부터 대량 생산까지 가능한 토탈 플랫폼을 제공한다.
KeySS 플랫폼은 크게 4종(A, T, M, S ? 아미노산)의 플랫폼으로 구분되며, 미생물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다양한 산업 내 70여 종의 소재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제작 과정에서 유전자 조작 핵심 기술을 적용해, 미생물의 수율 개선 및 생산성 향상시켰으며, 공정 개발 ‘MtoM 플랫폼’을 통해 대량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패션, 뷰티, 헬스케어 산업 내 바이오 소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그 중 의류 염색용 바이오 인디고 염료, ‘아쿠아인디고’ 개발에 성공 및 제품 실증을 완료했으며, 상용화 단계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아쿠아인디고는 기존 합성인디고(화학 기반)와 달리 환경 오염 문제에 자유롭고, 실크, 캐시미어 등 기존 인디고 염색이 불가능했던 원단에 적용 가능한 장점을 기반으로 향후 패션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캐시미어, 재생섬유 등 인디고 적용 시장 확장으로 추가 성장 또한 가능하다.
이외 동사는 바이오 기반 천연 자외선차단소재(MAA, Pt, Sc)와 지방용해주사제 원료인 DCA(데옥시콜산) 소재 개발 진행 중으로, 향후 다양한 파이프라인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종합 바이오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할 큐티스바이오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