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Saas] 기업 고객 공략으로 불황에도 강한 B2B SaaS 스타트업에 주목
삼성증권 오동환
22.10.28
- 글로벌 SaaS 시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업무 상황으로 인해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 코로나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고 다시 예전의 정상 업무 환경으로 복귀함에 따라 SaaS 시장의 모멘텀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그러나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설치형 소프트웨어 대비 SaaS의 경쟁력을 감안하면 SaaS 시장의 성장은 구조적인 이슈라고 판단된다.
WHAT’S THE STORY?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 둔화로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부진과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SaaS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aaS 기업들은 사용량에 따른 구독형 과금 모델이라는 특성과 서비스 교체에 따른 높은 전환비용(Switching cost)으로 경기 둔화에도 매출 안정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이 탄생하고 있는 북미 SaaS 시장과 달리 국내 SaaS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유니콘에 등극한 국내 SaaS 기업도 한 두 군데에 불과하며, 아직 대부분 외형 성장에 집중하며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잇는 상황이다. 그러나 높은 시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HRM, CRM, ERP,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생 SaaS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 중에서는 탄탄한 수익 모델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고 있어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보다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 신생 SaaS 기업들에겐 어려운 시기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만큼 분명한 서비스 경쟁력과 차별점, 탄탄한 수익 모델을 갖춘 기업들은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다. 이에 당사는 10개 유망 SaaS 스타트업 기업을 선별하였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본 리포트는 2022년 10월 21일 비상장포럼 행사 (Korea Startup Scaleup Day) 참석 후 당사 리서치팀에서 작성한 후기(Takeaway 노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