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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수익모델을 갖춰가는 한국의 프롭테크

삼성증권 이경자

22.09.26

  • 국내 유망 프롭테크 기업들은 ① 데이터 제공/중개에서 시작해 연관 산업으로 확장하거나, ② 독보적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솔루션 제공 등 차별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WHAT’S THE STORY?


국내 프롭테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누적 투자액 5조원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 밸류에이션의 기준이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였다면 이제는 수익모델의 완성도다. 국내 프롭테크는 중개 및 임대 플랫폼에 지나친 편중, 구산업과 갈등, 높은 매출 변동 등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단기에 유니콘으로 등극했던 미국 카테라의 도산과 질로우의 iBuying 사업의 철수는 이제 국내 프롭테크도 스토리보다 구체적인 수익 창출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부동산/건설업은 매우 보수적이고, 한국은 특히 개인사업자나 영세기업이 다수 분포한다는 점에서 프롭테크와 구산업 간 갈등 요인을 내재하므로 상호보완적 관계 속에서 성장이 필요하다. B2C보다 B2B 및 B2G 협력이 용이하며 현재 건설업과 협력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콘테크였고 금융권과의 협력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건설사들은 적극적으로 프롭테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실제 현장에 프롭테크 상품 사용 후 투자까지 이뤄지는 추세다.


프롭테크는 데이터와 IT 기술을 기반으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구산업의 비효율성을 혁신하는 데 본질이 있다. 프롭테크는 기존의 구산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기술로 구산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며 IT-건설-금융의 융복합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은 자본적 지출 규모가 크고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프롭테크가 야기할 변화의 속도는 느리지만 그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다. 기술이 접목되지 못한 마지막 산업이라 불리는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킬 프롭테크 유망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리포트는 2022년 9월 16일 비상장포럼 행사 (Korea Startup Scaleup Day) 참석 후 당사 리서치팀에서 작성한 후기(Takeaway 노트) 입니다.


관련 분야
# 건설
# 금융
# 부동산

본 리포트는 제휴사 <삼성증권>에서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내용으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공하였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사항이며, 본 내용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으며, 법적 책임 소재를 판단하기 위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본 리포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